쇼트트랙 박지원, 세계선수권 1500m,500m 메달 획득 불발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 남자 1500m & 500m 결과
- 남자 1500m: 4위 (2분15초922)
- 남자 500m: 준준결승 탈락
박지원, 남자 1500m 결승 4위로 메달권 진입 실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박지원(서울시청) 이 2025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은 2분15초922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2023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던 박지원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 남자 1500m 금메달: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2분15초064)
- 은메달: 루카 스페첸하우저(이탈리아, 2분15초176)
- 동메달: 판트 바우트 옌스(네덜란드, 2분15초871)
한편, 한국 대표팀의 장성우(화성시청)는 파이널B에서 3위(2분24초445) 를 기록했고, 김건우(스포츠토토)는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박지원, 500m에서도 준준결승 탈락
박지원은 이어진 500m 준준결승에서도 조 3위(40초161) 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해당 조 1위: 판트 바우트 옌스(39초877, 네덜란드)
- 조 2위: 스테인 데스멋(39초981, 벨기에)
이로써 박지원은 1500m와 500m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우여곡절 끝에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아쉬운 결과
박지원은 2022-2023, 2023-2024 시즌 세계랭킹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그러나 당시 대회에서 대표팀 후배 황대헌(강원도청)의 반칙으로 1000m와 1500m에서 메달을 놓치면서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선발전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다.
세계선수권 남자 1500m 금메달은 쇼트트랙 신성 단지누(캐나다)
이번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의 주인공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였다.
단지누는 2024-2025 시즌 세계랭킹 종합 1위를 기록한 신예로,
- 1000m & 1500m 종목 랭킹 1위
- 500m에서도 2위 를 기록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박지원은 남은 1000m 및 5000m 계주 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남은 종목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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