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와 전력 시설을 미국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력 및 원전 관련 분쟁을 피하고, 에너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안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속도
트럼프, 푸틴과의 협상 후 젤렌스키와 통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시간 이상의 통화를 진행하며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전날 푸틴과의 협상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협상 방안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에 대한 합의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에너지 시설에 대한 부분적인 휴전도 논의되었습니다.
트럼프의 파격 제안: 원전 미국 소유
미국의 원전 소유,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전 보장 방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원자력발전소와 전력 시설을 미국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은 원전과 전력시설에 대한 소유권 분쟁을 방지하고,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에너지의 안전을 보장하고, 미국이 인프라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안이 우크라이나 측에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젤렌스키, 미사일 요청에 모호한 입장
미국의 방공 미사일 지원에 대한 논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요청하며 방공 미사일 시스템, 특히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의 추가 제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유럽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으며, 직접적인 미사일 지원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양국은 정보 공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나, 미사일 지원에 관한 논의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향후 협상 전망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종전 협상 기대
이번 통화 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종전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두 나라가 공식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되는 첫 번째 사례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완전한 휴전과 안보 보장을 목표로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원전 소유 제안은 향후 종전 협상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으며, 양국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방공 미사일 지원을 두고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지만,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협력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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