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金·銀" 보다 더 쎈 놈이 나왔다..!! 팔라듐 ETF 수익률 1위… 귀금속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

goodrichone 2025. 10. 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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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을 제치고 팔라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하이브리드 차량 확대, 달러 약세 등이 맞물리며
팔라듐 ETF가 최근 원자재 투자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귀금속 시장의 새로운 강자, 팔라듐 상승 배경과 향후 전망을 분석했다.

1. 팔라듐이란? – 귀금속 시장의 ‘히든카드’

팔라듐(Palladium)은 **금, 은, 백금과 함께 ‘4대 귀금속’**으로 불리지만,
투자자들에겐 여전히 낯선 이름이다.
백금족 금속(PGM)의 일종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촉매변환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팔라듐은 독성이 없고 가볍지만 내식성이 강해
산업용 수요가 꾸준하다.
최근에는 수소 흡착률이 높아 수소연료전지, 저장합금 등 차세대 에너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2. 팔라듐 가격, 한 달 만에 30% 급등

2025년 10월 15일(현지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팔라듐 선물은 온스당 1,58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 달 전(9월 16일, 1,200.5달러)보다 32.43% 상승한 수준이다.

이달 들어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귀금속 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공급 제한, 산업 수요 증가, 투자 심리 회복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3. 국내 ETF 시장에서도 수익률 1위

국내에서도 팔라듐 ETF가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다.
2025년 10월 16일 기준, 코스콤 자료에 따르면
**RISE 팔라듐선물(H)**은 최근 1주일 동안 21.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ACE KRX금현물(16.5%), **TIGER KRX금현물(16.18%)**을 제친 수치다.

즉, 원자재 상품 중 팔라듐 관련 ETF가 단기 수익률 1위에 오른 셈이다.


금·은보다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그만큼 상승 탄력도 빠르다는 점에서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 가격 급등의 배경 ① – 공급 리스크: 러시아의 영향

팔라듐의 주요 생산국은 **러시아(약 40%)와 남아프리카공화국(약 35%)**이다.
특히 러시아 최대 광산기업 **노릴스크 니켈(Nornickel)**이
세계 생산량의 30% 이상을 공급한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팔라듐 수출이 제약을 받고,
서방의 제재와 물류비 상승이 겹치며 공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즉, 공급의 절반 가까이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되어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5. 가격 급등의 배경 ② – 수요 증가: 하이브리드·수소차 확산

팔라듐은 자동차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의 핵심 금속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이 늘어나면서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팔라듐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되기 전까지,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꾸준한 한
팔라듐 수요는 감소하지 않는다.

 

또한 팔라듐은 수소를 부피 대비 900배 이상 흡수할 수 있어
수소저장합금 및 연료전지 촉매로도 사용된다.
즉, 미래형 친환경차 시대에도 여전히 핵심 소재로 남게 된다.


6. 귀금속 시장 전반의 투자 열기

최근 달러 약세,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지정학적 긴장이 맞물리며
귀금속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나고 있다.

 

금은 사상 처음 온스당 4,200달러를 돌파했고,
은·백금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팔라듐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귀금속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보다 높은 변동성을 감수하더라도
단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팔라듐에 관심을 옮기고 있다.


7. 금리·달러 약세가 만든 안전자산 랠리

귀금속 가격은 달러 가치와 반비례 관계를 갖는다.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와 달러지수 하락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며 팔라듐, 금, 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 고평가 우려와 인플레이션 불안이 겹치면서
‘리스크 회피 자금’이 귀금속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8. 팔라듐 투자, ETF로 접근하는 이유

팔라듐은 실물로 거래하기 어렵고 보관 비용이 높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은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국내에서는

  • RISE 팔라듐선물(H)
  • 삼성 팔라듐선물 ETN(H)
  • 미래에셋 팔라듐선물 ETF
    등이 대표 상품으로,
    국제 시세를 추종하면서 환헤지(Hedge) 기능까지 제공한다.

다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기 차익보다는 포트폴리오 분산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9. 향후 전망 – 고점 경계 vs 장기 성장 모멘텀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과 산업 수요 증가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 🔸 단기 리스크: 러시아 지정학적 불확실성, 경기 둔화, 자동차 수요 감소
  • 🔸 장기 모멘텀: 하이브리드·수소차 확대, 신흥국 산업 수요, ESG 소재 전환

특히 ESG·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귀금속 중에서도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팔라듐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10. 금보다 빛나는 ‘산업형 귀금속’의 부상

지금까지 금·은이 귀금속 시장의 주역이었다면,
이제는 산업적 수요가 뒷받침되는 팔라듐이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금은이 투자자들의 전통적 피난처였다면,
팔라듐은 산업과 미래 기술의 교차점에서 빛나는 금속이다.”

 

단기적인 가격 급등에 대한 경계심은 필요하지만,
친환경 산업 확대와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팔라듐의 존재감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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